훗카이도를 통해 본 광주 관광 미래 모색

호남대학교 ‘2024 세계교육기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항공서비스학과의 ‘도둑들’팀은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삿포로 훗카이도에서 문화 체험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중심으로 탐방활동을 벌였다.

‘도둑들’팀은 학생 5명(팀장 남윤창, 김상혁·송주희·오치훈·장해윤)과 인솔자 정현영 과장으로 구성됐으며, 외국인 관광객과 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 광주 관광의 개선점을 모색하고 광주관광공사에 의견을 개진하는 것을 목표로, 광주의 특산품을 활용한 광주만의 특징적인 마케팅 전략 모색을 주제로 삼았다. 

도둑들팀은 세계교육기행 완성도를 높히기 위해 광주관광공사의 팀장과 사전 미팅을 갖고 광주 관광의 현황을 청취하고 개선점을 공유했는데, 광주관광공사에서 생각하는 광주의 강점, 약점, 추구하는 방향 등을 자세히 전해들었다..

훗카이도에서 관광객과의 인터뷰, 맛있는 음식들, 발달된 관광지(오도리공원, 스스키노 전광판, JR타워)들을 돌며 “삿포로 주위의 소도시인 오타루가 관광객 유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광주광역시도 도심 내의 다양한 관광지 개발 뿐 아니라 여러 주변 도시들과 협력하여 관광상품을 개발할 필요성이 높다는 것을 절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오치훈 학생(2학년)은 “훗카이도의 전통적인 온천을 체험하면서 그들의 센스있는 어메니티 무상제공이 관광객 유입의 큰 요인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 이를 벤치마킹할 필요성이 높다”는 의견을 피력했다.